제8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 개막사 > Forum &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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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는 제8회 문화콘텐츠포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옛날 중국에 장자라는 철학자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장자는 자신이 나비가 되어 꽃밭을 

날아다니는 꿈을 꾸었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 그만 황홀경에 빠졌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뒤에도 장자는 자기가 사람인지, 아니면 원래는 나비인데 지금 꿈속에서 

사람이 된 건 아닌지 물었다고 합니다.

 

장자는 2300년 전 사람입니다만 대단한 예지력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지금 

장자가 말한호접몽이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말로 하면 꿈 속의 나비는 

곧 장자의 아바타입니다.

 

예전엔 알쏭달쏭하던 영화 매트릭스아바타가 지금은 아주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BTS와 같은 K팝 스타들은 이미 메타버스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내세워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국내엔 K팝 팬덤 플랫폼도 나와 있습니다.  

 

이와 함께 OTT 시장도 가히 혁명적인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같은 

거대 플랫폼에 맞서 웨이브와 티빙, 왓챠와 같은 토종 OTT 기업들이 독창적인 콘텐츠로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도대체 2021년 문화 콘텐츠 산업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전대미문의 코로나 위기는 

과연 콘텐츠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친 걸까요?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파이낸셜뉴스는 올해 

포럼의 주제를코로나를 넘어, 콘텐츠 소비의 뉴노멀로 정했습니다

김상균 교수님을 비롯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강연자들의 탁월한 분석과 혜안을 기대합니다.

 

오늘 포럼을 위해 여러분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의 황희 장관님께 

각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정경미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님, 서병문 콘텐츠미래연구회 

회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기조강연을 맡아주신 콘텐츠웨이브의 이태현 대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을 통해 혁신 콘텐츠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게임 셧다운제를 풀기로 한 것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오늘 포럼을 계기로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이 한차례 더 퀀텀 점프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낸셜뉴스 사장 전 선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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