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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특히 바쁜 일정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문화체육관광부 정관주 제1차관님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님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또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을 맡아주신 제임스 다카키 NBC유니버설재팬 대표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문화와 기술의 융합이 두드러지고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문화기술 즉
Culture Technology가 새로운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높은부가가치를 창출할 한류의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동력입니다.
가상현실(VR), 컴퓨터그래픽, 4DX, 3D, 홀로그램, 미디어아트 등 문화기술은 영화, 게임, 대중음악, 공연 등
기존 문화콘텐츠의 외연을 확장하면서 이른바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임기 초부터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강조하신 건 다 아실 것입니다.
대통령께서는 올 초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제는 문화와 다른 산업이 융합해 매력적인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세계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지금은 ‘소프트파워의 시대’입니다. 아이디어, 콘텐츠, 디자인 등 소프트웨어의 힘이 중요해졌다는 의미입니다.
하나의 콘텐츠가 IT 기술과의 접목으로 또 다른 콘텐츠로 진화하는과정은 매우 흥미롭고 황홀한 경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포럼’이 올해 주제를 ‘CT 즉 문화기술이 한류의 미래다’라고 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국내 관련 기업, 콘텐츠 전문가, 정책 입안자 그리고 문화콘텐츠업계로의 진출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함께하고 있는 이 포럼이 한국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귀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낸셜뉴스 사장 권 성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