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유통혁신포럼 > Forum &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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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가 국내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로 

16년째 주최하고 있는 유통혁신포럼을 찾아주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특히 이번 포럼을 빛내주신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님, 

최영홍 한국유통법학회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유통, 혁신자들이 몰려온다’ 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거의 모든 분야에 디지털이 입혀지면서 놀라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산업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뒤섞이는 ‘산업융화’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 블러(Big Blur)'의 시대입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도 빅 블러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유통시스템이 속속 도입되면서 유통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이미 무너졌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먼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경험하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 습성은 이미 오래된 일입니다. 옴니채널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이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은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더 많이 파는데 집중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매장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업태간 경계도 모호해지고 서로 섞이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익일배송이라는 획기적 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OTT사업까지 진출했습니다. 뷰티·헬스케어 등 H&B 체인점으로 

출발한 올리브영은 이제 매장에서 와인까지 취급하는 등 

라이프 스타일 영역으로 비즈니스 공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업태간 경계가 무너지고 기업의 카테고리가 확장되고 있는 사례입니다.

 

유통 플랫폼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없이 온라인몰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유통이 하나의 예입니다. 

무신사는 온라인몰 패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들은 이런 플랫폼에 

올라타 성공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환경, 사회가치, 지배구조로 대변되는 ESG경영도 빅 블러 현상입니다. 

이 세 가지는 전통적인 비시장 영역이지만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서는 

ESG을 실천하고 알려야만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비시장 영역과 시장 영역의 경계마저 사라진 것입니다.

 

유통시장은 이미 새로운 길로 들어섰습니다.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생각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은 도전정신이 필요합니다.

파이낸셜뉴스는 이런 변화의 시대에 혁신적인 생각과 활동으로 새로운 길을 

열고 있는 기업과 인물을 조망하고 유통업계가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해 보려합니다. 

 

이번 포럼이 모쪼록 유통업계의 발전을 위한 알찬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낸셜뉴스 사장 변 동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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