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 > Forum &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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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는 제12회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 행사를 찾아주신 

귀빈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혹시 '30·50대출'을 아십니까. 최근 온라인에서 성행하는 서민 대상 

급전대출이라고 합니다. 이름 그대로 30만원을 빌려주고 일주일 뒤 이자를 20만원이나 

붙여 50만원을 갚으라 한답니다. 연 이자율로 따지면 무려 3400%가 넘습니다. 

 

‘내구제 대출’도 모르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나 자신을 스스로 구제하는 

대출이란 뜻입니다. 대표적인 게 휴대폰깡입니다. 휴대폰으로 불법업체가 정한 곳에 

100만원을 결제하면 선이자로 삼사십만원을 떼고 현금을 60에서 70만원 받는 식입니다.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현대판 고리대금업이라고 하겠습니다. 돈 빌릴 곳이 없는 

서민들은 이렇게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실제 서민을 노리는 불법사금융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5030건이었던 

피해 신고 건수는 2021년 9238건으로 거의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반갑지 않은 뉴스를 접하면서 서민금융포럼을 떠올렸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서민금융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시기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취약차주들을 도우려면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현장에서 이들을 대하는 금융권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금융사들은 서민 대출을 적극 지원해주고, 보이스피싱에 속을 뻔한 사람들을 

구해주는 등 취약차주들을 돕는데 발벗고 나섰습니다.

 

파이낸셜뉴스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취약차주들을 위해 애쓰신 기관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어느 때보다 경제가 어려운 만큼 서민금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엔 귀한 분들이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셨습니다.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님, 기획재정부 이형일 차관보님, 금융감독원 김은경 부원장님,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님,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기조강연을 해 주실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영예의 수상자 여러분께도 미리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코로나도 한풀 꺾이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보니 분위기도 

한결 밝은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파이낸셜뉴스 대표이사 부회장  전 선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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