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 > Forum &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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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방금 소개받은 파이낸셜뉴스 사장 변동식입니다.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는 제13회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 시상식을 

찾아주신 내외 귀빈 모두를 환영합니다.

 

먼저 영예의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한 KB국민은행과 안준석 NH농협카드 차장을 

비롯한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님, 기획재정부 홍두선 차관보님, 

금융감독원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님,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님,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님, 오늘 주제 강연을 해주실 남주하 교수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50만원이라는 적은 돈을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에 9개월 동안 

13만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 생계조차 잇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그 만큼 많다는 얘기입니다. 

 

이 대출은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에게 연 15.9% 금리로 50만원을 빌려줍니다. 

이자를 6개월간 성실하게 납부하면 금리를 9.9%까지 낮추고, 50만원을 더 빌려줍니다. 

담보도 없는 '묻지마 대출'이라는 비난도 있었지만 이자 미납률은 11.6%에 그쳤습니다. 

10명 중 9명은 이자를 성실히 낸 것입니다. 서민금융의 역할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비록 제도권 서민금융이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지만, 대출 받기 어려운 

서민들을 노리는 불법사금융 범죄는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생활비나 병원비가 급히 필요한 서민을 대상으로 연 수천%의 고금리 사채 이자를 

챙긴 불법 대부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옵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불법사금융범죄 관련 검거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5% 증가했습니다. 구속인원과 범죄수익 보전금액은 각각 360%, 

240% 급증했습니다. 

 

국내외 경제연구기관들은 당분간 침체된 경기가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벼랑 끝으로 내몰린 서민들을 위해 비올 때 우산이 되어주는 

서민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때입니다.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들이 소상공인들을 위한 ‘이자 캐시백’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으며 서민들의 생활 안정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업에 따뜻한 손길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파이낸셜뉴스도 저소득, 저신용자인 취약차주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돕는 분들을 꾸준히 응원하겠습니다.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얼마 후면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입니다. 

벌써 마음이 설렙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낸셜뉴스 사장  변 동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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