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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Term-Paper 현상공모전 시상식] "저성장·저출산·공유경제...청년들의 눈으로 날카롭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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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9-11-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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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주최 '제17회 Term-Paper 현상공모전' 시상식이 2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렸다. 
'소득 3만달러 시대, 한국 경제가 갈 길'이라는 대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포함, 6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은 수상자. 뒷줄 왼쪽부터 
신홍범 파이낸셜뉴스 편집국장, 남상인 파이낸셜뉴스 부사장, 김태유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심사위원장),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 김정환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곽인찬 파이낸셜뉴스 논설실장. 사진=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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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주최 '제17회 Term-Paper 현상공모전'의 대주제는 '소득 3만달러 시대, 한국 경제가 갈 길'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을 맡았다. 국민소득은 3만달러를 넘어섰지만 한국 경제는 저성장, 미래 성장동력 부재 등 각종 난제에 직면해 있다. 문재인정부가 정권 초기에 소득주도성장을 핵심 경제정책으로 내세웠으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이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주제 선정이 이뤄졌다.

공모전의 소주제는 △저성장 시대의 성장률 제고전략 △청년이 보는 출산율 제고전략 △한국형 공유경제 발전전략 △기업·금융의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전략 등 10개 분야별로 나눠졌다.

2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이 공모전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해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아이디어와 참신한 대안을 고민하고 제시하는 창구가 되기를 기대하며 17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도 68편의 우수한 논문이 응모됐다. 지금까지 그 역할을 충분히 하면서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논문 심사는 파이낸셜뉴스 내부연구진의 1차 심사를 거친 이후 심사위원의 2차 심사와 3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작이 결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수상 여부와 관계 없이 젊은 열정과 진지한 연구에 찬사를 보내며 이번 텀페이퍼 과정을 더 큰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태유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는 "제출된 논문들은 모두 미완성"이라면서 "수상한 논문들은 완성을 향해가는 긴 여정 중에 지금 한걸음 앞서 있을 뿐이다. 수상을 떠나 모두 성공을 향한 긴 여정의 출발점이다"라고 격려했다.

조준모 성균관대학교 경제대학 교수는 "심사의 축은 △트렌디(trendy) △과학적(scientific) △기여(contributing) 여부 등 크게 세가지였다"면서 "이런 세가지 축을 모두 만족하는 매우 훌륭한 연구들이 여러 세부전공과 관점에서 투고됐다"고 평가했다.

김소영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도 "학생 부문에서는 독창성, 분석기법에서 학부 학생의 텀페이퍼 수준을 훨씬 넘는 논문들이 많았다"며 "일반 부문도 향후 전문적 학술저널에 게재하거나 아이디어들을 더욱 구체적으로 발전시킬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출산율 하락 원인 분석 및 출산장려정책 제언:주관적 삶의 질 향상을 중심으로'가 선정됐다. 역대 정부가 쏟아낸 수많은 정책들의 효과성이 미미한 상황에서 출산 장려를 위해 출산·육아와 연관된 국민의 전체적 삶의 질을 도모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가 아닌 출산에 즈음한 세대들의 주관적인 삶에 대해 고민하는 시각이 돋보였다.

km@fnnews.com 김경민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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