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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서울국제A&D컨퍼런스] "주식 등 전통자산 고전… 대체투자로 돌파구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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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9-10-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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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사·축사 

사모부채펀드 등 신규자산 주목..파생상품 금융사 부담도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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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무역규제, 글로벌 저금리·저성장 기조 등으로 전통자산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이에 크로스보더(국경간 거래) 인수합병(M&A)과 대체투자 발굴 등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서울국제A&D컨퍼런스에서 안효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은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지속돼 전통자산을 통한 초과수익률 제고가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투자환경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안 본부장은 대안으로 사모부채펀드, 멀티에셋펀드와 같은 신규 자산군에 대한 투자를 제시했다. 전자는 기업에 자금을 대출하거나 회사채, 후순위 대출, 우선주 등에 투자하며 대출이나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기업에도 출자한다. 후자는 주식과 채권, 대체 등 복수의 다양한 자산군을 조합해 초과수익을 낸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크로스보더 M&A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 회장은 "제조기업과 수요기업의 협력생태계가 제대로 조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이 기초적 연구개발부터 검증되지 않은 시장개척까지 해나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합병하면 기술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해외사업이 부동산·인프라 투자 위주로 진행되고 있지만 투자와 수익·경험이 연결된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면 머지않아 M&A시장에서도 시장이 요구하는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파생상품 시장의 발전을 위해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금융회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수석부원장은 "파생상품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금융규제와 보조를 맞추면서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금융회사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이제는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만으로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는 대기업과 금융회사들이 다양한 대체재 투자에 주목하는 이유"라고 진단했다.

특별취재팀 김경아 차장(팀장) 이정은 김미정 김현정 강구귀 윤지영 최두선 최종근 김정호 배지원 기자 강현수 이용안 김서원 윤은별 

김대현 박광환 전민경 인턴기자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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