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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파이낸셜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회 국제회계포럼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국제회계포럼은 우리나라가 IFRS 즉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하기 전인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됐습니다. 그때는 IFRS를 도입할 때 기업들이 겪게 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이제 K-IFRS 즉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은 시행 2년을 맞았습니다. 예상대로 새로운 회계기준이 기업 현장에 뿌리는 내리는 과정에서 일부 어려운 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 같은 사례 등을 중심으로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회계 사각지대를 축소하는 것 역시 한국 회계산업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투명한 회계는 기업이 정밀 건강진단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올바른 진단이 나와야 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있고 해당 기업도 올바른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오늘 포럼의 주제를 ‘투명회계·공정사회’로 정한 데는 이 같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모쪼록 오늘 포럼이 참석자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개막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낸셜뉴스 발행인 조 영 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