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서울국제신약포럼 > Forum &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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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 귀빈 여러분, 파이낸셜뉴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주최하는 

'제14회 서울국제신약포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귀한 시간을 내주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님, 공동주최사인 

한국화학연구원의 이미혜 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조강연을 

맡아주신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님께도 감사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삶을 짓누르던 코로나 사태도 이제 터널의 끝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식당, 카페, 영화관이나 야구 경기장을 보면 우리 삶이 예전의 일상에 

한층 가까워진 듯 합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환자가 줄엇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적은 숫자는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올 가을이나 겨울에 코로나가 재유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은 야구로 치면 노련한 마무리 투수가 등장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마무리를 잘못하면 애써 이기던 게임을 망치는 경우를 흔히 봅니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라는 야구 명언처럼, 팬테믹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 이후 새로운 감염병 출현에 대비하는 것 역시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감염병과의 투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세엔 페스트, 곧 흑사병으로 당시 유럽 인구가 절반으로 줄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 말기엔 스페인 독감이 퍼져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습니다. 21세기 들어서도 사스,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 같은 감염병이 

끊임없이 인류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런 뜻에서 오늘 포럼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감염병 연구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정했습니다. 


귀빈 여러분,


코로나 사태를 통해 우리는 신약 개발의 중요성을 새삼 절감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백신을 즉각 개발할 수 있는 나라가 진정한 강국임을 

깨닫는 계기가 됐습니다. 치료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그러나 글로벌 백신허브를 목표로 삼은 데서 

보듯 위탁받은 신약을 생산하는 능력은 탁월합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백신 등 신약을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하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감염병에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울타리가 될 것입니다. K팝, K드라마를 넘어 K신약의 

시대가 도래하길 고대합니다.


오늘 포럼이 필연적으로 찾아올 감염병 사태에 현명하게 대비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낸셜뉴스 사장 변 동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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