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안녕하십니까. '제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리고 강호 보험연구원장, 김규복 생명보험협회 회장, 장상용 손해보험협회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업계 귀빈 여러분, 세션1, 2에서 수고해 주실 전문가들, 특히 해외서 오신 게리 알루이스 림라 국제경영관리 부문 수석부사장, 로빈 피터스 언스트앤영 금융서비스 부문 이사, 데이비드 쿡 스위스 재보험 아시아 전략판매채널부문 대표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금융산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변화의 바람이 거셉니다. 특히 미국이 언제 양적 완화를 축소하느냐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신흥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개별금융사로선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양적완화의 축소는 곧 자금시장 경색과 금리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자칫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미국과 유로존이 다시 수렁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험산업 관계자들과 국제보험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이처럼 급변하는 금융 질서 속에서 보험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특히 보험산업에서는 최근 판매채널의 다각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소비자보호 라는 핵심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판매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바로 그것입니다. 채널마다 수수료체계와 사업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전통적인 전문전속설계사가 여전히 중요한 채널로 꼽히는 대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주제로 잡은 '글로벌 보험판매채널의 환경변화와 과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입니다. 금리나 환율 등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금융여건 하에서 보험영업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낸셜뉴스 사장 권 성 철
|